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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6 08:50:20, 수정 2014.06.06 08:50:20

남자배구, 월드리그 강호 체호에 2-3 아쉬운 역전패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체코 체스케 부데요비체의 부드바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회 E조 3차전에서 체코에 세트 스코어 2-3(33-31 19-25 24-26 28-26 18-20)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한 경기씩을 덜 치른 상황에서 한국은 승점 4(1승 2패)로 2위, 체코는 승점 5(2승 1패)로 E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세트에서 '삼각편대' 박철우·전광인·송명근이 각각 8점, 6점, 4점을 고른 활약을 펼친 덕에 듀스 접전을 33-31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에서 한숨을 고른 한국은 3세트 막판에 실수를 범해 뒷걸음질쳤다. 체코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21-20에서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달아나고, 전광인이 미할 크리스코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23-20까지 앞섰다.

    하지만 칼렌 린츠의 이동 공격을 막지 못하고, 전광인과 박철우가 연속해서 상대 블로킹에 막혀 23-23 동점을 허용했다. 박철우의 후위 공격으로 24-23으로 앞선 한국은 수비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공격 기회가 왔다.

    세터 이민규는 다시 한 번 박철우에게 공을 올렸다. 하지만 박철우의 공격은 라덱 마흐의 벽에 막혔다. 듀스에 돌입한 한국은 박철우가 후위 공격 범실을 범해 24-25로 밀리고, 린츠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해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4세트 21-24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송명근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24-24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한 한국은 26-26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하현용의 속공으로 28-26,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5세트에서도 한국은 체코와 팽팽하게 맞섰고, 14-14 듀스에 돌입했다. 체코가 먼저 득점하고, 한국이 따라잡는 구도가 이어지다 16-16에서 송명근의 강한 서브가 상대 수비에 맞고 그대로 네트를 넘어오자 박상하가 직접 공격에 성공하며 한국이 앞서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17-17에서 라인 근처에 떨어진 송명근의 후위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다시 체코로 넘어갔다. 18-18에서 린츠의 오픈 공격이 성공한 데 이어 전광인이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경기가 끝났다. 이날 양팀 합해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분전한 전광인은 마지막 공격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19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체코에 7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50분 체코와 다시 맞붙는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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