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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6 10:48:44, 수정 2014.06.06 10:48:44

홍명보호, 세트피스 비공개 훈련 담금질…왜?

  • 홍명보호가 세트피스 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이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세트피스와 수비 훈련을 펼쳤다. 그런데 훈련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오늘과 내일 훈련이 마이애미 전지훈련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이틀 동안 훈련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선보일 세트피스 전술을 감추기 위함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세트피스의 형태나 선수 배치가 노출되면 상대국에 그대로 정보를 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주전 경쟁에 대한 민감한 선수들에 대한 배려도 녹아 있다. 특히 발등 부상으로 재활에 힘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이날부터 정상 훈련에 참가하면서 월드컵 멤버 23명이 모두 모이게 된 것. 홍 감독으로서도 월드컵 무대에서 쓸 전술을 본격적으로 가다듬을 수 있는 시기인 셈이다.

    홍 감독이 이렇게까지 세트피스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이기 때문. 세트피스 상황에서 순간 상대 선수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맞거나 실점했다. 반면 공격시 세트피스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7회 대회 연속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총 11골) 홍 감독은 세트피스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순간 집중력이다. 상대의 패턴만 알면 실점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실점은 모두 순간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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